May 20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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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pril 20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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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허.
4.13.13
March 20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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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해서 하는 소리
상황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는 건 다 뻥이다. 한번 죽이고, 두번 죽이고, 난 계속해서 나를 죽여야한다. 알아도 모르는 척 입다물고 안본척 안들은척 죽이며 살아라.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삶은 나를 겸허하게 만든다. 참 그지같은 경우가 아닐 수 없다.
진실된 연민과 행복감들은 무지에서 나오는 듯 하다. 無로 돌아가기를 갈망한다.
only interpretation
지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토요이토를 보자하니….모방만을 하려드는 우리 세대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는 듯 하다. 작가의 의미하나 찾으려는 노력없이 겉멋만을 추구해서는 다같이 심한 허탈감만을 안은채 뻔한 기성품이 될 것이다. 껍데기 안에 묵혀온 본래의 천박한 사상들은 본의아니게 훗세대가 그대로 물려받겠지만 우린 아닌체 잘난체 꿈이라 내세우며 떠들썩하겠지. 그 조잡함들은 나의 피쯤에서 끝나야한다고 본다. 사실 핑계다. 다 시들하다. 서둘러 이곳을 떠나야만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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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verrated
그것이 꽤나 대단한 이력이라도 되는 듯 유난떠는 점이 의아하다.
자기 이야기만 떠드는 사람들은 모래가 되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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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전혀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. 정신적인 것, 순수한 정신을 나는 추구한다. 창백하고 순수한 달의 그 무감각한 냉정을 나는 갈망한다. 나는 끈끈한 것, 숨이 뜨거운 것, 야비한 것, 친숙한 것을 증오한다. 나는 평범한 것을 증오한다.
-전혜린
February 20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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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그러나 나에게는 월요일도 없고 일요일도 없다. 있다는 것이라곤 무질서하게 밀려오는 나날과 그리고 번갯불같이 돌연 생겨나는 마음속의 움직임이다.
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. 그러나 모든 것이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. 나는 그것을 묘사할 줄 모른다. 그것은 마치 ‘구토’ 같은 것이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. 하여간 어떤 모험이 나에게 생긴다. 그래서 내가 자문할 때 ‘나는 나이며, 나는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생겨나고 있다는 것’을 나는 안다. 이 어둠을 쪼개고 있는 것이 ‘나’ 이다. 나는 소설의 주인공처럼 행복하다.
Nausea - jean paul sart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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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내 생각은 이렇다. 가장 평범한 사건이 모험이 되기 위해서는, 우리는 그것을 남에게 ‘이야기하기’ 시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. 그것이 바로 사람이 속고 있는 점이다. 한 인간, 늘 이야기를 하는 자이며, 자기의 이야기와 타인의 이야기에 둘러싸여서 살고 있다. 그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본다. 또 그는 마치 남에게 이야기나 하는 것처럼 자신의 삶을 살려고 애쓴다. 사느냐, 이야기 하느냐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.
#사람은 결말을 짓는다. 어떤 여자에게 붙어먹다가 더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. 번갯불과 같은 순간이다. 그 다음에는 행렬이 다시 시작된다. 사람은 다시 시간과 날짜의 덧셈을 시작한다. 월, 화, 수, 4월, 5월, 6월, 1924년,...
January 20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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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남은 자의 슬픔
#난 아직도 그 때의 나를 떠올리면 가여워서 눈물이 날 때가 있다. 검붉은 창 밖. 방 안에선 축축히 시간만 젖어가던 때.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이 게걸스럽게 들리던 언어들은 나를 더 침묵하게 만들었다. 나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. 나의 방관이 가여웠던가. 나의 밥그릇이 비겁했던가. #오늘 24번째 나의 생일은 너무 가득차서 슬프다. 2013.1.7
#어쩌면 행복이란 자신의 내부로부터 끌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. 더 행복함을 믿는 사람을 만나면 그들의 마음에 전이되어 나 역시 따라 기쁜 것이 아닐까. 2012년은 부디 그들에게 나 역시 진실된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내일은 나의 모든 소중한 이들의 소중한 사람들까지도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으면.. 2012.12.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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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cember 2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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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ust and loneliness
I shall let go, rather than be dragged
November 2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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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ctober 2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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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heart is gold, what will you give me for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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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에는
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
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
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, 뭉게구름도 아니다
양떼구름도 새털구름도 아니다
아무 모양도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찢어지는 구름을 보노라면
내가 그를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
그가 내 속에 들어온다
뭉게뭉게 피어나 양떼처럼 모여
새털처럼 가지런히 접히진 않더라도
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 하늘처럼
한 남자의 전부가 가슴에 뭉클 박힐 때가 있다
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있다
가을에는,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
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와
엉금엉금, 그가 내 곁에 앉는다
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 싶다
사랑이 아니라도,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다
가을에는 - 최영미
September 2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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